본문 바로가기
건강 마스터

치질 초기 증상 체크! (초기, 중기, 말기 증상 비교 및 예방법, 치료법)

by 건강박사 보라돌이 2025. 2. 25.
반응형

치질을 귀엽게 표현한 사진
치질을 귀엽게 표현한 사진

 

치질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항문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질은 초기(경미한 증상) → 중기(출혈 및 통증) → 말기(탈출 및 심한 염증)로 진행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질의 단계별 증상, 원인, 예방법,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아보고 건강한 항문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

1. 치질이란? 주요 원인과 유형

🔍 치질이란?

치질(Hemorrhoids)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내치핵(내치질): 항문 내부 혈관이 부풀어 발생하며, 통증이 적지만 출혈이 동반될 수 있음.
  • 외치핵(외치질): 항문 바깥쪽 혈관이 부풀어져 통증이 심하고 부종이 생길 수 있음.

👉 대부분의 치질은 변비,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치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 변비 및 배변 습관 문제 –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면 항문 혈관이 손상될 수 있음.
  •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습관 –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항문 혈관이 부어오름.
  • 잘못된 식습관 – 식이섬유 섭취 부족, 매운 음식 과다 섭취, 수분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음.
  • 임신과 출산 – 임신 중 자궁이 커지면서 항문 혈관이 압박을 받아 치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 비만 및 운동 부족 – 복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항문 혈관이 부담을 받을 수 있음.
  • 과도한 음주와 흡연 –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항문 주변 조직을 약화시킴.

2. 치질의 단계별 증상 (초기 → 중기 → 말기)

🔹 초기 치질 (1~2기) - 경미한 증상

  • 배변 시 가끔 출혈이 발생하지만 통증은 거의 없음.
  • 항문 부위에 가려움이나 약간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음.
  • 배변 후에도 찝찝한 느낌이 남을 수 있음.
  • 변을 본 후 휴지에 소량의 피가 묻을 수 있음.
  • 앉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음.

👉 초기 단계에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

🔹 중기 치질 (3기) - 출혈 & 통증 증가

  • 배변 시 출혈이 지속되며 휴지에 피가 묻거나 변기에 피가 떨어짐.
  • 항문 주변이 붓고 배변 시 불편감이 커짐.
  • 치핵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지만 손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감.
  • 가려움, 작열감,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음.
  • 오래 앉아 있거나, 걷는 도중에도 항문 주변의 불편함이 느껴짐.
  • 가끔씩 강한 통증을 느끼며, 항문 주위가 부어오름.

👉 중기 단계에서는 좌욕,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임.

🔹 말기 치질 (4기) - 심각한 상태

  • 치핵이 완전히 밖으로 탈출하여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음.
  • 항문 주위가 심하게 붓고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수 있음.
  •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괴사로 이어질 수 있음.
  • 배변할 때 극심한 통증을 느껴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짐.
  • 앉거나 걸을 때도 심한 불편감이 느껴짐.
  • 항문 주변이 지속적으로 부어 있으며, 감염 위험이 높아짐.

👉 말기 단계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함.

3. 치질 예방법 (생활 습관 개선)

✅ 올바른 배변 습관

  •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기 (5분 이상 앉아 있으면 혈관에 부담)
  • 배변 시 과도한 힘주지 않기 (자연스럽게 배변할 수 있도록 유도)
  • 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 가기
  • 배변 후 항문을 너무 세게 닦지 않고, 부드러운 화장지나 물티슈 사용하기
  •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배변 후 깨끗이 씻기

✅ 식이요법 & 수분 섭취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 하루 1.5~2L 이상의 충분한 물 섭취
  • 변비 예방을 위해 유산균이 포함된 음식(요거트, 김치) 섭취
  •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섭취 줄이기
  • 과도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피하기

✅ 규칙적인 운동

  •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및 걷기 운동 추천
  •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스쿼트, 요가 등도 효과적
  •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실천하여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기

✅ 좌욕 및 항문 청결 유지

  • 따뜻한 물로 10~15분 정도 좌욕하기 (혈액순환 촉진)
  • 자극적인 화장지 대신 물로 세척하거나 물티슈 사용
  • 배변 후 항문을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건조하기
  • 항문 주변에 보습제를 발라 자극을 줄이고 피부를 보호하기

✅ 올바른 자세 유지

  •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 1시간마다 일어나서 움직이기
  • 딱딱한 의자보다 푹신한 쿠션을 사용하여 항문 압력을 줄이기
  • 잘 때 옆으로 눕거나 다리를 약간 들어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기

4. 치질 치료법 (비수술 vs 수술 치료)

🏥 비수술 치료법 (초기 ~ 중기 치질)

초기 또는 중기 치질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

  • 배변 습관 교정: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지 않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이 섬유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마시면 변이 단단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좌욕: 하루 1~2회 따뜻한 물로 10~15분 정도 좌욕을 하면 항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연고 & 크림: 치질 치료용 연고나 크림(소염제, 진통제 성분 포함)이 치질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좌제(항문 내 삽입형 약물): 내치핵의 경우 좌제를 삽입하면 항문 내부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통증과 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경구 약물: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플라보노이드 계열 등)이 치질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비침습적 치료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치료법)

  • 적외선 응고법: 적외선을 이용하여 치질 조직을 응고시켜 치핵을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입니다.
  • 경화 요법: 치핵에 경화제를 주사하여 혈액 공급을 차단하고 치질 조직이 수축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 고무 결찰법: 치핵의 뿌리에 고무 밴드를 묶어 혈류 공급을 차단하여 치핵이 자연적으로 괴사하여 떨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 비수술 치료법은 치질이 비교적 초기이거나 중기 단계에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치핵이 심하게 커졌거나 탈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술 치료법 (말기 치질)

말기 치질(4기) 또는 심한 3기 치질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 최소 침습적 수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방법)

  •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이용해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 도플러 유도 치핵 결찰술 (THD, Transanal Hemorrhoidal Dearterialization):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치핵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결찰하여 치핵을 위축시키는 방법입니다.

✅ 치핵 절제술 (수술적 제거 방법)

  • 전통적 치핵 절제술: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치핵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스테이플링 치핵 절제술 (PPH, Procedure for Prolapse and Hemorrhoids): 특수 기구(스테이플러)를 사용하여 치핵을 위쪽으로 당긴 후 잘라내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 혈전 제거술 (급성 혈전 치핵 치료)

  • 외치핵이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혈전이 형성된 경우, 국소 마취 후 혈전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 수술 치료는 말기 치질이나 비수술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항문 청결 유지, 좌욕, 식이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치질은 초기에 관리하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좌욕 등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질 초기 증상 체크 해보시고,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